[기범석 기자]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옛 여인들의 고전머리 전시회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된다.
광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광주고전머리연구소가 주최하는 '빛고을 전통 한국여인의 발(髮)자취'란 이름의 고전머리 전시회에서는 드라마나 사극에서나 봤을 머리모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머리 형태를 과거, 현재, 미래의 시대별 변천사를 재현해서 체험하도록 구성된다.
전시품목은 한국 전통문화 계승에 힘을 쓴 고전머리 광주지부(소장 김진숙은 대한민국 미용명장 1호) 연구가 30여명의 작품이다. 전신 마네킹 6점과 흉상 마네킹 50여점의 각종 머리모양이 실린 작품에 설명을 곁들여 머리 변천과정을 정리해 보여준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옛 머리모양에 대한 관심이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전머리에 대한 관심은 물론 우리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멋과 유행을 선도하는 광주시 뷰티산업을 미래 신장성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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