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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멧돼지와 전쟁 선포...'멧돼지 포획틀'로 포획 추진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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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06  1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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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최근 잇따라 도심지역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인명 및 재산 피해사례가 잇따르자 환경부가 주요 출현지점을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틀'을 설치해 피해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멧돼지 포획틀'은 주로 총기사용이 어렵고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특별시, 광역시 등 도심 주변에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멧돼지 포획틀'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설치하되 사후관리 등은 전문단체 등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주요 멧돼지 출현지역(금정산 등 4개 지역)에 멧돼지 포획틀을 10개 설치해 현재까지 총 4마리를 포획한 사례가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달 27일 시·도,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가지고 멧돼지 출몰 피해사례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멧돼지 포획틀'을 꼽았다.

 '멧돼지 포획틀’은 총기 없이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으면서 멧돼지의 도심출현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멧돼지 도심출현에 따른 시민 홍보가 부족하다고 보고 멧돼지 출현 시 '상황별 국민행동 요령'을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하여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서, 소방서, 환경청, 협회·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멧돼지 기동대책반'을 상시 운영해 119 등에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포획 및 피해 예방에 나서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심주변 멧돼지 서식밀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차량사고 빈발지역의 유도울타리 설치 개선을 추진하는 등 멧돼지 피해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멧돼지에 의한 차량사고 빈발도로 및 지역 조사, 멧돼지의 서식 및 이동 특성 조사 등을 실시하여 생태통로 설치 및 유도울타리 설치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은 "그동안 도심지역에서는 수렵장 개설이 어렵고, 안전상의 문제로 총기 사용이 제약됐었다“며 ”멧돼지가 도심 주택가, 도로 등에 나타날 경우 포획 등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포획틀을 설치하게 되면, 멧돼지 포획 및 도심출현을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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