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 소방안전본부가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25일 ‘청년일자리 창출’ 및 도민을 위한 소방서비스 강화에 기여하고 소방공무원 3교대 근무 확대에 필요한 신규 인력 200명을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채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공무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100명은 2011년 9월 채용공고와 함께 2012년 상반기 필기시험을 통해 하반기 내 임용하고, 나머지 100명은 2013년 하반기까지 뽑아 도내 모든 소방관서에서 3교대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들이 대규모 충원될 경우 전북 도내에서는 우수한 소방인력을 확보하고 도민들에게는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차적 채용 계획이 확정에 따라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률 감소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새로 변경된 시험과목(행정법총론)으로 준비해야 하며, 이는 현장활동과 함께 건축민원, 위험물민원 등 소방법령을 집행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필요한 사전지식을 갖춘 우수인력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소방안전본부는 내다보고 있다.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을 위한 분야별 선발인원 및 필기, 신체검사, 체력시험, 면접시험 등의 세부 일정은 관련부서와 협의 후 9월 중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