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8일 고창여자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시네마스쿨’을 개강했다.
주민시네마스쿨은 도내 작은영화관이 조성되어 있는 시·군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단순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상을 제작해보기도하며 영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북도의 ‘주민의 삶의 질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주민들의 영상문화 향유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지역 또는 이웃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거나 영상으로 제작해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보고, 완성된 작품은 종강식에서 상영을 계획하고 있어 관내 많은 주민들과 공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후에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전북사랑 UCC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도내 타 시·군의 주민시네마스쿨 교육생들과 완성한 UCC 작품을 함께 공유하고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시네마스쿨사업이 향후 영화감독이나 영상제작 등의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영상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자료제공=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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