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남 기자] 제천시보건소는 제천시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북만성질환관리사업지원단 및 충주의료원과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동안 방문건강관리사가 사할린 동포 각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결과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어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및 건강검진을 실시한 것이다.
제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은 60여명으로 지난 2일 사할린 동포 거주지인 휴먼시아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을 시작으로 3일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4일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교육했다고 밝혔다.
건강 검진내용은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빈혈, 간기능 검사, B형간염 검사와 혈액을 통한 암 검진, 성병검진을 실시했다.
제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가정방문으로 모국에서의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검진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43-641-40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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