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옛 영릉 석물

[김희숙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에서는 학생 및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역사 문화 탐방 <청량리 박물관 나들이>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청량리 일대 주요 박물관 및 문화유산 탐방으로 학생 및 시민들에게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통하여 21세기에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생각하는 기회로서 활용하기 위하여 개발됐다.

탐방코스는 서울 청량리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청량사, 영휘원, 숭인원, 세종대왕기념관 등이다.

청량리 일대의 지명 유래를 전담강사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태조(太祖)부터 순종(純宗)까지 500년 간 조선왕조 역사를 알기 쉽게 풀이해준다.

특히 당시 세계 수준에 도달하였던 세종시대 과학기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세종대왕의 첫 무덤이었던 옛 영릉(英陵)의 신도비(神道碑)와 석물(石物)을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7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격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에 걸쳐 도보로 진행되며 별도 참가비용은 없으나 유료 관람 시설은 개별적으로 관람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이며 신청은 이메일(the-best-museum@uos.ac.kr)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