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을 슬로건으로 군정을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고창종합병원(원장 조병채)과 함께 고창에 귀농한 가정을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고창 공음면에 거주하는 백모씨는 천식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큰아들과 원인 불명의 열 경련성 질환을 앓고 있는 둘째 아들의 건강문제로 올해 3월초에 귀농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거주할 수 없는 사정을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에게 전달했고, 희망복지지원단은 고창종합병원과의 자원연계를 통해 약 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한층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 생활하게 된 백모씨는 “연고지도 없는 곳에 귀농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고 나니 안심이 되고, 고창으로 귀농한 것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조병채 고창종합병원장은 “고창군민이 있기에 지금의 고창병원도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공존하는 고창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름길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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