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시에서는 본격적인 모내기 시작에 앞서 작년 가을에 파종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등 조사료 작물 수확이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동계사료작물과 하계사료작물 재배․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 등 동계사료작물은 5~6월경에 생산하고,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등 하계사료작물은 7월부터 10월까지 생산작업을 진행한다.
작년 동계사료작물 파종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예년 대비 30%감소한 2,200㏊의 필지에 파종을 하였지만, 겨울철 동해피해가 없었으며, 생육시기인 봄철 기온도 상대적으로 높고, 강수량이 적정하여 생육상황이 좋아 작년에 비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전망 된다.
또한 시는 조사료 생산의 신뢰 확보와 고품질의 조사료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조사료경영체 대표 및 구매조합 포함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3차례 시범사업 추진요령에 대해 세부적으로교육을 실시했다.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생산된 조사료의 수분함량과 상대 사료가치, 조단백질 함량, 조회분 함량 등을 검사해 A~D등급까지 4단계 등급으로 조사료 품질을 구분, 각각 제조비를 차등 지급함으로써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유도하고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동계사료작물 수확 후 2모작으로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농가는 가급적 빨리 파종을 완료해야 수량이 줄지 않고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자료제공=김제시청)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