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은 28일(월) 11개 점검반(42명)을 편성해 전남․북 지역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섰다.

우선 점검에 나서는 현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자체 공사 현장과 전남․북 지역 대형 공사장 134개소다.

안전점검반은 동절기 동안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지반침하와 균열, 붕괴 등의 위험성이 있는 도로변 절개지와 옹벽 공사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에 앞서 익산국토관리청은 지난 1·2월동안 동절기 시공중인 현장 21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31건의 현지 시정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익산국토관리청은 건설공사의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고,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1년도 건설현장 점검계획을 수립, 연말까지 전남․북지역의 도로와 하천, 항만, 아파트 등 건설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빙기와 우기, 동절기 시설물의 침하․균열 등의 안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품질관리 이행실태 등 부실시공 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4대강 사업 등 대형국책사업 및 저가 낙찰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국토관리청은 중복점검으로 인한 현장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한국주택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항만청 등 국토해양부산하(소속) 기관과 점검계획을 사전 공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