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순창군이 3일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을 개장하고 본격적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심보균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양운학 코레일전북본부장 등 초청인사와 캠핑을 즐기러온 관광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순창군은 주말 야외캠핑장 37면을 무료로 개방해 전국 캠핑족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실제 야외캠핑 이용예약은 예약진행 당일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황숙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서 “오랫동안 기다린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이 드디어 개장했다”며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은 섬진강 오토캠핑장을 잘 운영해 500만 관광시대를 여는 전초기지로 활용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날 개장식 당일에는 전자현악, 난타공연 등 식전공연과 7080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과 캠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순창군은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이 개장함으로써 군의 1박 2일 체류형 관광객 유치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향가오토캠핑장은 풍산면 향가마을 7-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야외캠핑장 37면과 방갈로 6동, 야외공연장, 샤워실 등 편의시설, 어린이 놀이터 2곳, 생태연못, 체육시설, 물놀이장 등을 갖춘 전천후 캠핑장이다. 뒤쪽 옥출산 과도 연결돼 가벼운 등산도 즐길 수 있다.
성수기 이용요금은(7 ~ 8월) 1박 2일기준 데크는 3만원 방갈로는 15만원이다.
예약문의는 홈페이지(www.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com)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순창군은 향가목교 야간조명설치사업과, 향가터널 문화공간조성사업도 추진해 섬진강 핵심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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