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와 KT전북본부(본부장 신판식)는 25일 전북도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계약을 체결하였다. KT는 지난 11일 전북도청에서 실시한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날 구체적협상을 마무리하고 구축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간 도청과 시·군청을 연결하는 2단계 국가정보통신망은 물론 시·군청에서 동(읍,면)사무소까지 연결하는 3단계 국가정보통신망까지 KT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금번 새롭게 구축될 전라북도 국가정보통신망은 기존 회선 대비 최대 6배까지 속도 확장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적용했다.

행정정보망과 소방정보망을 분리하여 보안성 및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All-IP 기반의 신기술 전송망이다. 특히 IPTV를 통해 도정의 모든 소식을 각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스마트기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도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KT전북본부는 2010년에 전북도청과 ‘모바일 전북 MOU’를 체결했고, 금년에는‘유무선 융복합서비스(FMC)’를 체결하는 등 전북도청과 스마트 전북만들기에 지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3W(WIBRO,WiFi, WCDMA)의 망 인프라 구축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도민들이 스마트 위킹, 스마트 라이프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KT는 스마트 홈 구현의 첫 단계로 유아용 로봇인‘키봇(kibot)’을 지난 4.25일 출시했다. 키봇은 만지면 반응하고 어린이에게 명작 동화 및 영어 동요 등을 들려주는 오감을 자극하는 로봇 영상 전화기이며, 콘텐츠도 매월 업데이트 된다. 핸드폰으로 키봇에 전화를 걸어 원격 조종으로 집안 상황 및 자녀가 노는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