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순조롭게 추진

[일간전북=유재성기자]남원시의 민선 6기 공약사업과 남원 VISION 30대 사업 중 하나인 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5월 1일 전북도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에서 전북 동부권역의 장기적 산업기반 구축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출구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북 동부권역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로서, 사매면 월평리 산37-3번지 일원에 776,473㎡ 규모로 2012년부터 설계용역, 환경영향평가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왔으며, 45개 우량업체 유치를 목표로 2020년 조성 완료 계획으로 추진하는 우리 시의 장기 지역개발 핵심사업이다.

시에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농업 및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 농공단지의 추가개발의 제한, 관광 연계사업 한계, 대규모 토목공사 부재 및 재정자립도 열세 등으로 침체된 지역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전북 동부권 지역의 명실상부한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5월 1일 사업계획 승인 이후, 설계부문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8~9월중에 설계와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를 마무리하고, 10월중에는 전라북도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설계는 11월중 완료될 예정이다.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대상지 주변 10㎞ 이내에 순천~완주간고속국도, 88올림픽고속국도 및 전라선(KTX 운행)이 위치하여 수도권과는 2~3시간대, 광양·여수권과는 30~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광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특히 2015년말 4차선으로 확장 완공 예정인 88올림픽고속국도 개통으로 대구․경남권 기업들도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국가지원 우대지역으로서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되어 입주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분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 일반산업단지는 지방비 660억원과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국고 지원 419억원을 포함하여 총 1,079억원을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하게 되며, 산업단지 건설공사로 인하여 약 1,000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분양이 완료되면 2,000여 명의 고용 효과와 4,000여 명의 인구 유입, 연간 25억원 정도의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에서는 일반산업단지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하여 오는 8월부터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지구에 포함된 총 보상대상은 311필지 697천㎡이며, 주요 지장물로는 주택, 분묘, 비닐하우스, 관정 등이다.

남원시는 2015년도에 예산 70억원(본예산 50억원, 추경예산 20억원)을 확보하여 지난 5월 1일 사업계획 승인 이후,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 감정평가업자 선정을 마쳤으며, 감정평가 실시 등의 행정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오는 8월에 보상평가서가 제출되면, 보상협의 요청서를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에게 각각 통지하여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5년도에 매수하지 못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서는 2016년도에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용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산업단지 국고지원사업 중 하나인 진입도로 개설사업도 용역 중에 있다.‘15년도에는 국비 1,950백만원을 투자하며, 설계와 보상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일반산업단지 사업지구와 국도17호선에 위치한 월평교차로간 연계를 위한 주진출입로 성격의 사업으로서, 사업량은 4차선 확장 0.7㎞, 회전교차로 신설 1식, 램프 개선 4개소이다. 소요예산은 전액 국비로서 195억원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시는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지원받기 위해 2013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와 병행하여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 등을 방문하여 사업지구 승인과 동시에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타당성 검증을 통해 지난 해 12월 전액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시에서는 제반 용역과 보상을 동시 병행 방식을 활용하여 오는 9월부터 보상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지난 7월에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사매면사무소에서 개최한 바 있다.

사업 추진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단가 절감 및 저렴한 용지 공급 가능, 도로 확장에 따른 기능 향상으로 진입도로 및 교차로 안전성 증대 등의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일반산업단지 관련 설계, 보상 협의 및 진입도로 개설사업 관련 용역과 보상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16년도 진입도로 개설사업 및 2017년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남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