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성폭력상담소(소장 하성애)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월 10일에서 11일까지 1박2일 동안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관내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성교육 캠프를 실시하여 참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연과 하나 되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성에 대해 배움으로서 자연스럽고 올바른 이성관과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춘기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적호기심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자랑스러운 나 알아보기 시간을 통해 청소년 개개인 안에 있는 자신의 강점과 장점을 알아내어 자신감 있게 청소년 시기를 보내도록 하는 내용의 강의와 테마 성교육을 통하여 생리주기 팔지 만들기, 청소년의 성 궁금증과 생명의 소중함, 성폭력 예방교육과 대처법 등을 실시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흥미를 돋우어 주었다.
성교육캠프에 참여한 최OO(14세) 학생은 “자연과 나 그리고 성”을 통한 프로그램을 통해 벽골제를 돌아보며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야한다는 것과 성을 존중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테마 성교육에서는 생리주기 팔지를 만들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임신, 낙태, 피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성폭력예방에 대해서도 더욱 잘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하성애 소장은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신의 성에 대해 제대로 알면 자신의 성을 존중하게 되고 성폭력과 성매매에 노출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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