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임실군 귀농·귀촌협의회신덕면지부(지부장 이명숙) 회원 20여명이 지난 11일 임실군 신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귀농·귀촌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실군 의회 신대용부의장, 면단위기관장 그리고 17개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자들이 그동안 정든 고향을 등지고 정착하기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 지역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성공 사례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에서 생활하다 귀농 5년차인 이명숙 지부장(59세)은 “귀농 초기에는 주민들과의 소통부재로 사소한 일에도 민원과 투서가 난무하고 갈등이 심해 다시 고향으로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내 가족 내형제처럼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줘 이젠 제2의 고향이 되었다.”고 귀농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환기 면장은 “생활수준이 높은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부농의 꿈을 이루고자 우리지역에 정착한 만큼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일상에 매진해 달라.”며, “행정에서도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이 조기에 해결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덕면은 올해 마을단위의 옻나무 재배와 귀농․귀촌자를 위한 전원생활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귀농·귀촌자 인구 28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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