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위급상황에 대비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범죄예방 안전교육을 위해 고창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창군(군수 박우정)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를 견학했다.
견학은 13일 고창어린이집 원생(5세~7세)과 인솔교사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견학에 참여한 원생들은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로부터 시설현황과 센터 가동에 따른 범죄 및 재난예방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찰관과 전문 관제요원 등 11명이 3교대로 24시간 순환근무하며 지역 내 각종 재난·재해와 사건·사고 등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살펴봤다.
원생들은 특히 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활용 방법과 CCTV와 통합관제센터 간의 연계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군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목적별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운영 관리되던 366대의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1월 군청 4층에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 통합관제센터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관리하며 영상정보 수집, 실시간 관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광전용 통신망 등 각종 상황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 군민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고창군이 안전한 고장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관제 범위를 넓히기 위해 고화질의 신규 CCTV 설치와 화질이 낡고 노후된 CCTV 교체 사업 등을 확대해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관제센터 견학 계획이나 관심이 있는 어린이집, 초중고생, 일반단체는 자치행정과 영상정보T/F팀(560-2334)으로 문의하면 된다.(자료제공=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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