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 백산면은 “제11회 백산면민의 날”을 맞이하여 백산면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석)를 개최하고 효열장, 다문화장 2개 부문에 대하여 면민의 장 수상자를 각각 심사․선정하였다.

오는 12일 김제시 종정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1회 백산면민의 날』을 앞두고 선정된 백산면민의 장 수상자로는 효열장에 설계순(73세), 다문화장에 레김투이(35세)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효열장 수상자로 선정된 설계순씨는 조종리 당산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1995년에 뇌졸중 진단을 받아 20여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고 있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늘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다문화장 수상자로 선정된 레김투이(베트남)씨는 2001년 한국으로 시집온 뒤, 처음에는 낮선 환경과 이주여성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작은 농장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며, 가족과 형제간에도 우애있게 지내는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든 이에 귀감이 되는 면민의 장 수상자들은 오는 9월 12일 개최되는 제11회 백산면민의 날에 상패와 상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