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회장 박종일)는 5일 저녁, 김제시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김제시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 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방관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이건식 김제시장과 정성주 시의장을 비롯, 각 계 주요인사의 축하 영상메시지 등 기념식으로, 2부는 방송인 조영구씨의 진행으로 김연자, 강 진, 한혜자, 진 성, 소 명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아이넷 TV 특집 녹화방송으로 꾸며졌다.
이건식 시장은 축하메세지에서 "평화통일은 어느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민간차원의 교류와 소통도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통일음악회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나아가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가 지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김제시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는 올 해 1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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