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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구름다리 설치 후 등산객 30배 증가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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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6  1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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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유재성기자]해발 1002m의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국내 최장 길이의 구름다리 개통 이후 3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진안군에 따르면 구봉산 4봉과 5봉을 잇는 100m 길이의 무주탑보도현수교가 지난 9월 개통된 이후 등산객이 급격히 늘었다.
 
평일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은 500여명 정도. 주말에는 관광버스만 50여대가 주차장에 몰리고 4000여명 이상이 구름다리를 통해 정상에 오르고 있다.
 
진안군청 관련부서와 안내실은 구봉산 구름다리 관련 정보를 묻는 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산세가 아름답고 주변 조망이 좋아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구봉산의 정상인 천왕봉(1,002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명도봉과 명덕봉 너머로 대둔산까지 선명히 보이고 서쪽으로는 복두봉, 운장산이 한눈에 들어선다.
 
남쪽으로는 옥녀봉, 부귀산, 만덕산이 조감되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연봉이 줄이어 서있다.
 
가을에 오르면 진안고원의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용담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큰 각광을 받지 못했지만 북쪽으로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남쪽으로 갈거리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룬 산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진안군은 2013년에 구봉산에 9억원을 투자해 78봉을 연결시키는 목교와 안전로프, 계단정비 등을 마쳐 등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구름다리의 흔들거림과 함께 스릴감을 주기 위해 바닥 가운데를 스틸그레이팅으로 시공했으며, 혹여 있을 고소공포증이 있는 등산객들을 위해 기존 육상으로 등산로도 함께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천면과 정천면 경계에 있는 구봉산은 독특한 산세와 9개의 빼어난 바위 봉우리가 절경으로 단풍과 설경, 운해의 명소로 유명하다.”“10월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탐방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진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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