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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물놀이 후 마른익사 주의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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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6-07-12 23:59:33 조회: 12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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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마른익사 주의해야!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계곡과 바다, 수영장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여름철 마른 익사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마른 익사(Dry drowning)란 의도치 않게 집어삼킨 물의 극히 일부가 폐 속으로 흘러 들어가면 뒤늦게 폐에 자극을 일으켜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하는 증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물 밖으로 나온 뒤 아무 증상이 없다가 최대 48시간이 지난 후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마른 익사 사고에 대하여 스포츠의학 전문가 루이스 마하람 박사는 마른 익사에 대해 “하루 일과를 정상적으로 마친 뒤 집에 와서야 비로소 숨이 가빠지고 기침을 하거나 심지어는 거품을 토해내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하며 “이 현상에 대해 널리 알려 부모들이 대비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만약 수영장에서 물을 많이 삼킨 아이가 이후 극심한 무기력증, 과민증, 호흡곤란, 행동방식 변화 등을 보인다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고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옮겨 조치를 한다면 마른 익사 현상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여름은 물놀이가 많은 계절인 만큼 이러한 마른 익사 사고를 미리 알고 대처하여 좀 더 즐겁고 안전한 여름 여행이 되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6-07-12 2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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