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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위험천만 '버스 대열운행' 자제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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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5-10-23 00:46:02 조회: 2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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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버스 대열운행’ 자제해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러한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단풍구경이다. 본격적인 단풍구경시즌을 맞아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떠나고, 각종 모임과 단체에서는 친목을 위해 대형버스를 빌려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즐거운 단풍구경을 떠날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버스 대열운행’이다. ‘대열운행’이란 대형버스 차량이 단체 운송 시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행하는 것으로 이러한 운행을 할 시 많은 위험이 있다.
‘대열운행’이 위험한 이유는 대열에서 이탈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과 다른 차량이 대열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간격을 좁힘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추돌을 피하지 못하며, 앞 차와의 거리가 가까워 도로 앞의 상황을 알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 앞 차량이 사고가 나거나 급정거 할 시 추돌사고 발생 확률이 매우 높으며, 안전거리미확보, 지정차로위반, 안전운전위반으로 범칙금 부과 대상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2013년 9월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 부근에서 전세버스 9대가 추돌하여 3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쇄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은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차량 간 거리를 충분하게 유지하는 등 안전운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마다 행락철에 반복되는 대열운행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물론 경찰의 단속과 예방도 필요하지만 운전자들의 대열운행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의식 함양이 선행되어 안전한 단풍구경이 되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5-10-23 0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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