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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수능시험 후 수험생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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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5-11-11 00:07:14 조회: 2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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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후 수험생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오는 12일이 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이 난다. 수능시험만을 목표로 공부하였던 모든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홀가분한 순간이면서도 아쉽기도 하는 순간일 것이다. 이렇게 수능시험이라는 긴 여정을 마친 학생들이 수능 후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매년 수능시험의 긴장감에서 해방된 학생들이 수능이 끝난다는 해방감과 연말 분위기에 편승하여 탈선을 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흥업소나 주점, 노래방 등을 출입하여 어른들의 행동을 흉내 내거나,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한 채 어두운 거리를 비틀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이것의 단편적인 예이다.
수능시험이 끝난 후 3개월이라는 시간은 판단능력이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시기에서 성인으로 가는 시간으로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을 잘 마무리하는 조심스럽고도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가정 및 학교에서 무관심으로 수험생들을 일관해 자칫 해방감과 들뜬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탈선이라도 한다면 전적으로 그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출석을 강요하지 않고 출석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거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수능 전보다 수능이 끝난 후야말로 학부모, 교사뿐만 아니라 사회전체가 수험생들에게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건전한 울타리 속에서 심신을 달래고 스스로의 발전을 하도록 가정과 학교 등에서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5-11-11 0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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