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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보복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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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병구 |
2015-11-20 06:16:39 조회: 2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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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
최근에는 운전 중 시비 끝에 전속력으로 상대방을 들이받은 보복운전 사건 가해자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살인미수죄 혐의를 인정하여 징역형을 선고하는 판결이 나왔다.
그만큼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보복운전의 정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대만 잡으면 종종 헐크나 욕쟁이할머니로 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운전 중 자신에게 경적을 크게 울린 다던가 갑작스럽게 자기 앞에 끼어들기를 하여 놀라게 한 다던가 삿대질이나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상대방 운전자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충동적으로 진로를 방해 하고 근접운전을 하며 뒤에 차가 오는데 급제동을 하는 등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면서 분노하고 직접 행동으로 표출을 하여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보복운전이 이슈가 많이 되고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다보니 경찰에서도 보복운전을 심각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전국적으로 보복운전 특별단속기간을 정하는 등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경찰은 보복운전의 근절을 위하여 112신고, 인터넷 신고, 경찰서 방문 신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복운전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미비한 실정이다.
보복운전 신고를 할 때는 이를 입증할 영상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은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하면 되지만 블랙박스가 없는 경우 주변에 도움을 받거나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하여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경찰은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 할 수 있도록 가명 조서 등을 활용하고,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비밀로 하는 등 신고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으므로 많이들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러한 보복운전은 자신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여 욱하는 마음으로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 표출되는데 자신이 당했다는 피해의식을 버림으로써 상대방에게 조금씩 양보하고 밝은 미소로 운전에 임함으로써 상대방의 실수도 받아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길러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하겠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권병구 |
2015-11-20 0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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