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 햇볕 등 따스한 날로 인해 피로감 증가와 집중력 저하로 졸음이 쏟아지는 위험 운전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사실은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은 졸음운전이다. 음주 운전은 눈을 뜬 상태에서 정신이 혼미해져 운전을 하는 것에 반해 졸음운전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마주 오는 차와 충격을 하거나 도로를 이탈해 아주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통계적으로도 고속도로 사망사건에서 10건 중 3건은 졸음운전이라고 한다.
이러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안전운행을 하려면 평소 차량운행 중 최소 운전 2시간마다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주고 휴식 후에도 졸음이 쏟아지면 졸음 쉼터 등을 이용하여 한숨 자고 운전을 해야 한다. 또한 수시로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시키거나 껌이나 사탕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졸음운전 사고는 대부분 동승자가 자고 있을 때 발생한다고 하니 조수석에 앉아 있는 동승자의 경우 잠을 자서는 안 되며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대화를 해주는 등 도움을 주어야 한다.
졸음운전은 다른 교통 법규와는 달리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순간의 졸음운전이 큰 대형 사고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유념함으로써 평소 장거리 운전 시 전날 과음과 과로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하고 8시간이상의 충분한 잠을 청하는 등 안전운행으로 졸음으로 인한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