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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 민원신고 182, 범죄신고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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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주성 |
2015-12-29 00:47:24 조회: 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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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6년을 준비하는 바쁜 요즘 112 경찰관들을 찾는 전화도 바쁘게 울리고 있다. 평년 대비 연말과 연초에는 112 출동건수가 높은데, 신속한 범죄신고 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단순민원신고’이다.
‘개가 짖고 있어서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 ‘윗집 발소리가 쿵쿵대서 참을 수 가없다.’ 등 경찰관이 직접적으로 출동해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의 민원신고가 112신고건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90% 이상의 국민들은 민원신고에도 112 출동을 바라게 되어 경찰력이 많이 낭비되고 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은 2011. 11. 2. 자로 182(경찰민원콜센터)를 개소하여 범죄신고와 민원신고를 분리하여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아직까지도 182번호는 생소하여, 여전히 단순한 민원신고도 112번에 신고하다 보니 112신고의 폭증으로 112 출동경찰관들이 범죄로부터 생명을 위협 당하는 긴급한 신고를 신속히 출동하지 못할 수도 있다.
국민들이 경찰관련 ‘민원신고 182’, ‘긴급범죄신고 112’ 를 잊지 않았을 때, 더욱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찰민원콜센터 182로 전화하면 ARS로 연결되어 1번은 실종 등 가출인 신고, 2번은 민원상담, 3번은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무인단속과 벌점 등 운전면허 관련 조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12로 민원을 상담하다 보면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182로 하게 되면 충분한 상담을 받거나 해당 부서로 연계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다시 한번 ‘182’를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주성 |
2015-12-29 0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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