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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늘어나는 로드킬', 알고 대처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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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정원 |
2015-08-31 23:58:41 조회: 2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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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로드킬’, 알고 대처하자
우리가 일상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도로에 죽어있는 동물의 사체들이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이러한 현상은 흔히 ‘로드킬’(Road Kill)’이라하며 야생동물이나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이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에 치여 죽는 것을 말한다.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휴가지나 산길의 경우에는 원래 동물들이 다니던 길에 도로가 생겨 평소대로 동물들이 그 길을 이용하다 차와 충돌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도심지의 경우에는 동물이 인도나 신호 체계를 지키지 않고 차들이 통행하는 도로로 길을 건너려다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근 유기 동물들이 많아지면서 그 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동물 사체를 제때 치우지 않다보니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갑자기 급제동을 하거나 급차선 변경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고속도로 로드킬 건수는 연간 약 30만 마리정도이고, 이 중 차량파손은 물론 동물을 피하려다 부상자, 사망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로드킬 사고에 따른 차량 파손책임은 모두 운전자가 져야 한다.
그렇다면 도로위의 지뢰와 같은 로드킬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움직이는 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전조등 끄고 경적 울리기 ▲동물과 마주쳤을 때 과도하게 핸들 틀지 않고 속도를 줄이기 ▲야생동물 출몰 지역 표지판이 보이면 차량 서행하기 ▲안전을 확보한 후가 아닐 시에는 사고가 난 동물을 치우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는 행동 삼가기 등이다.
또한, 동물의 사체가 도로 위에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도로공사(1588-2504)나 각 지역의 국토관리사무소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청소과)에 연락을하여 조치하고, 후속 조치도 함께 이루어지도록하여 2차, 3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늘어나는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위에 제시한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잇따라 발생하는 후속사고도 예방하여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감속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항상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 정 원 |
2015-08-31 2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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