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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자전거 라이딩, 즐거운 여가생활 지키는 안전수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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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대혁 |
2014-10-17 12:14:59 조회: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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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새 자전거이용 인구가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급증 하고 있다. 동호회 뿐만 아니라 어린이 및 가족단위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어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자전거 이용시 안전모와 장갑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현재 일반인의 안전장구 착용에 관한 의무규정은 없는 상태이나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머리이고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90%가 안전모 미착용자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안전모 착용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자. 우리는 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일방통행의 좁은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심심찮게 볼 수 있고 때로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 운행을 일삼는 위험한 광경을 목격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다가 사고가 나면 도로교통법 위반에 의해 민·형사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사고 발생시 중상을 입고도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셋째, 가급적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도로통행방법의 대원칙은 ‘차는 차도, 보행자는 보도’이다. 따라서 자전거도 ‘차’ 인 이상 차도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 보도를 진행할 때에는 서행을 하는 등 보행자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한다.
만약 이를 어겨 사고라도 발생하게 되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보도 침범’이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에 적용돼 민·형사상 책임소재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요즘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혈중알콜 농도 0.1%의 음주운전과 같고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경적소리를 듣지 못하는 등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으므로 자전거 운전중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날씨가 화창한 요즘 자전거 라이딩을 한번쯤 계획 하고 있다면, 안전장구 착용과 주의사항들을 숙지하여 본인의 안전도 지키고 즐거운 여가생활도 누리는건 어떨까.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대혁 |
2014-10-17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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