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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안전불감증 타파, 안전한 사회로 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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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규 |
2014-10-18 13:14:40 조회: 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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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안전불감증 타파, 안전한 사회로 가는길
올해 우리나라 전역을 뒤흔들었던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고, 태백역 열차 추돌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때 마다 내던지는 한마디가‘안전 불감증’이다.
이로 인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늘어가는 가운데 지난 17일 또 다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안타까운 대형인명사고 있었다.
이러한 대형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경미한 사고들의 반복으로 불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며 대형사고가 일어날 것을 여러 차례 경고한 후 발생하는 것이다.
안전불감증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안전을 되짚어 보았지만 그 때 뿐이었다.
안전불감증은 각종 규정과 검사를 무시하고 결국 대형참사로 이어진다. 하지만 늑장 대응과 사후 대책이 발표되면 곧 망각과 함께 다시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진다.
안전사고란 부주의나 안전수칙 불이행, 안전교육 미비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사고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은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무단횡단, 건설현장, 공공시설 내 사고 등 안전사고는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발생한다.
실제로 안전불감증에 대한 한 온라인 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건설분야가 46%로 가장 심각하고, 음주운전이나 과속 등 교통문제가 21%, 환경이 9.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안전기준을 분명히 정하고 그것을 반드시 지키는 문화가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불감증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41%가 관련 제도나 처벌조항 강화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개인주의 타파가 17.5%를 차지했고 교육강화가 16.3%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일상생활 속에서‘나는’, ‘우리 집에는’, ‘우리지역에서는’그런 일이‘설마’하는 생각이 엄청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안전에 주의하지 않는‘안전 불감증’증세에 대해 나 자신은 사고를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기에 사전에 각종 대중매체, SNS 등을 이용 정보를 파악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가 수습된 후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대형사고가 일어날 때까지 다시 예전의 관습을 되풀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 경 김 영 규 |
2014-10-18 1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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