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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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소통, 이제는 도로에서도 필요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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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대혁 |
2014-10-20 20:53:51 조회: 1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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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전면허를 취급하기 전에 도로주행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때 진로를 변경하려면 방향지시등은 꼭 작동시켜야 한다고 배웠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고 운전자들의 대화이며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인간관계에서도 대화를 하지 않으면 오해가 쌓이기 쉽듯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언어는 무엇일까? 바로 방향지시등이다. 도로 위의 언어 '깜빡이'는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나타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들이 진행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고, 말로 대화를 할 수 없는 자동차의 의사를 나타내주는 소중한 도구이다.
도로교통법 제38조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 우회전, 횡단, 유턴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때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1조에는 ‘좌회전, 우회전, 횡단, 유턴 또는 동일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바꾸고자 할 때에는 그 행위를 하고자 하는 지점(좌회전, 우회전할 경우에는 그 교차로의 가장자리)에 이르기 전 30미터(고속도로에서는 100미터) 이상의 지점에 이르렀을 때’라고 각각 규정돼 있다.
좌·우회전을 하거나 차선을 변경할 때에 자동차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는 사실은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지식이라도 알고만 있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듯, '방향지시등 켜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방향지시등 켜기'를 잘 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무리하게 진입해 다른 차량 운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운전자들이 스스로 방향지시등을 켜는 등 충분히 신호를 하고 안전할 때 진입을 하는 운전 예절을 갖춘다면 사고와 싸움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로 위의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천하면 '안전'이 보장되고 깜박 잊으면 '사고'와 동행하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올바른 지식과 운전습관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였을 때 비로소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본인 안전과 타인을 위한 배려를 위해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밝혀주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대혁 |
2014-10-20 2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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